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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중재파 의원들, 이제 결단의 시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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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단 정치 끝 보여, 안철수식 사기 끝났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통합 반대파인 민주평화당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전날 당원권 정지에 대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중재파 의원들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장은 이날 창당추진위 회의에서 " 중재파 의원들은 당 분열을 막기 위한 노력을 했고, 그 충정은 이해 한다"면서 "하지만 이제 결단의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는 179명의 당원권 정지를 의결했는데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통합 찬성 대표 당원을 늘리려고 온갖 꼼수를 하고 있다. 발기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이상돈 의원의 당원권 정지는 전무후무한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김영삼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은 부마 항쟁을 촉발시켜 유신 종말을 불러왔다"며 "안철수 대표 무단 정치의 끝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가 정치 도의, 정치 패륜을 언급한 것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거짓으로 거짓을 덮는 안철수식 사기는 끝났다. 꼼수 야합 등으로 국민을 속이려 하면 속을 사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위원장은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다당제와 선거제도 개혁 등을 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기득권 야합과 패권 적폐에 결연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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