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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보안 악재에도 4분기 실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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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사업 호조로 매출 시장 기대치 상회…주가 4.5% 상승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스펙터와 멜트다운의 칩 보안문제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아 주가가 소폭 올랐다.

인텔의 4분기 매출은 171억달러로 전년대비 8% 증가했으며 월가의 기대치 163억4천만달러를 넘어섰다.

4분기 순손실은 6억8천700만달러(주당 15센트)이며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미국세제에 따라 54억달러 비용지출이 발생해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이익은 1.08달러로 시장 기대치 주당이익 87센트를 웃돌았다.

매출 성장은 데이터센터 사업이 견인했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56억달러로 전년대비 20% 늘었다. PC 매출은 회사 전체 비중이 여전히 가장 크며 이번 분기는 90억달러로 1년전보다 2% 감소했다.

기업들이 5G,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에 투자를 지속하면서 이 부문의 매출도 계속 늘고 있다.

브라이언 크로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CPU 설계결함에 따른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공격에 우려가 계속돼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칩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최근 스펙터와 멜트다운같은 인텔칩의 보안 취약점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인텔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아 인텔의 주가는 4.5% 오른 47.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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