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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ICO 추진 암호화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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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0% 상당 도난…안전장치없어 무방비 노출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최근 스타트업들의 초기 자금유치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암호화폐공개(ICO)가 보안 취약으로 해킹공격에 무방비 노출돼 우려를 낳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어니스트앤영이 2015년에서 2017년까지 이루어졌던 372건의 ICO의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가 이 기간에 추진됐던 ICO의 자금중 10% 이상을 빼간 것으로 조사됐다. 1%만해도 매달 150만달러가 빠져 나간 것이다.

여기에 해커는 돈뿐만 아니라 ICO 참여자의 전화번호, 신용카드 번호, 은행계좌 정보, 집주소 같은 개인정보에 접속할 수 있다.

최근 비트코인같은 암호화폐는 미국에서 인기 랩가수 고스트페이스 킬라, KFC, 코닥까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뛰어들만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가상화폐는 규제기관의 감독이나 별도의 안전장치를 갖고 있지 않아 해킹공격이나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용자가 그 피해를 입게 된다.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한 해킹공격이나 도난사고시 그 손실은 그대로 이용자의 몫이다.

어니스트앤영은 해커들이 피싱툴을 이용해 무작위로 공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ICO 추진시에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 부재와 보안 취약으로 해킹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각국은 ICO 규제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일부국가는 암호화폐 자금조달을 금지하기도 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9월 암호화폐와 관련한 디지털 금융의 실태를 조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발족시켰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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