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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무슬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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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진출 성공…연내 10호점까지 확대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올해 무슬림을 적극 공략한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올해 중동과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25일 네이처리퍼블릭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차이나 대표 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5% 대 경제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한류 영향도 크다.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여서 네이처리퍼블릭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기로 중동 등 무슬림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인도네시아 1호점은 자카르타 바랏 지역에 위치한 리뽀몰에 40평대 규모로 입점했다. 이 곳은 무슬림 인도네시안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특히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10~20대 젊은층이 많이 방문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1호점을 사전 오픈한 24일에는 이른 시간부터 1천500여 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했다. 낮 12시경에는 너무 많은 고객들이 몰려 쇼핑몰 측에서 안전상의 문제로 출입을 통제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그 결과 첫 날 12억4천200만 루피아(한화 약 1억원)의 기록적인 매출 성과를 거뒀으며 주요 품목들도 하루 만에 동이 났다.

덥고 습한 현지 기후로 수분 제품의 판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표 제품인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1인당 알로에 수딩젤 구매 수량이 평균 5~6개 정도였으며 박스 단위로 구입하는 고객들도 눈에 띄었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위성도시인 반둥과 수라바야 그리고 발리까지 확장해 연내 10개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중동과 유럽 등으로 확대해 해외 시장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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