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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득점 장민국, 부상 이탈 문태영 대체자로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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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만 3점슛 3개, 삼성에 귀중한 승리 안겨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SK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라이벌전을 앞두고 아픈 소식을 들었다. 포워드 문태영이 허벅지 파열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국 나이로 마흔한 살인 문태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회복 속도가 더딘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4주라도 더 길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렇지 않아도 특급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에서 복귀해 2, 3쿼터 중심으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시점에서 문태영의 결장은 머리 아픈 일이다.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6위 인천 전자랜드에 4경기 차 뒤진 7위를 유지했다. 6강 진입을 위해서는 최소 5할 승률 이상을 유지하며 승차를 좁혀야 한다. 라틀리프는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한다고 치더라도 문태영의 부재는 더 머리 아프다.

이 감독은 상무에서 전역한 장민국을 지목했다. 그는 "(장)민국이가 지난 18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힘들다고 하더라. 삼성으로 복귀한 뒤 경기 체력이 확실하게 올라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래도 장민국이 SK 김민수나 헤인즈와 맞서 밀리지 않으면 고마운 일, 장민국은 두 경기 평균 12분35초를 뛰었지만, 이날은 3쿼터 막판 평균 출전 시간을 넘겼다. 총 27분06초를 뛰었다.

고비마다 외곽포가 터지면서 이 감독의 마음을 한결 편하게 해줬다. 장민국은 물론 김동욱이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접전 상황에서 3점슛을 연이어 성공하는 등 잇몸 역할을 해냈다.

김동욱이 북을 치자 장민국도 장구를 쳤다. 4쿼터 종료 3분22초를 남기고 71-71 동점에서 김동욱과 장민국이 번갈아 3점포를 터뜨렸다. 이때까지 리바운드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있던 삼성은 외곽에서 흥을 내며 기사회생했다.

주득점원 라틀리프가 아닌 김동욱과 장민국이 일을 냈다. 4쿼터에만 각각 2개와 3개의 3점포가 터졌다. 김동욱이 14득점, 장민국이 14득점 6리바운드로 86-76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이 감독에게 복덩이가 된 장민국이다. 일단 문태영 부재라는 고민도 덜었다.

조이뉴스24 잠실=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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