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스 스퀘어에 문 대통령 생일축하 비디오

[아이뉴스24 김상도기자]문재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한국 나이)을 축하하는 비디오가 미국 뉴욕시 맨하탄 타임스 스퀘어에서 방영되고 있다.

동영상은 생일보다 이틀 앞선 22일 아침 처음 2분30초 동안 방영됐으며 "문재인 대통령 생일을 축하합니다. 우리가 지켜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를 믿으세요."라는 메시지가 첨부됐다.

이 기사는 미국에서 영문으로 발행되는 중앙일보의 '코리아 데일리'(Korea Daily)에서 22일자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이에 앞서 서울의 지하철역에도 축하 광고 메시지를 부착해 문 대통령이 K-pop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표현했다.

한편 헤일리 조라는 필명의 미국 저널리스트가 작성한 트위터에도 문 대통령의 생일 축하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게재돼 있다.

한편 헤일리 조라는 필명의 미국 저널리스트가 작성한 트위터에도 문 대통령의 생일 축하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게재돼 있다.

지난 15일 #MOONRISEDAY라는 해시 태그 아래 작성된 메시지는 문 대통령의 생일 축하에 대한 지지자들의 움직을 소개했다.

헤일리 조의 트위터에 따르면 우선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는 5개의 전광판을 확보, 22~24일까지 방영된다. 여기에 미국 지지자들이 지출한 예산은 599 달러.

또 국내에서는 지하철역에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비디오가 설치됐다고 전했다.

비디오에는 "달이 떠오른 날.(The day the Moon rose). 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QR 코드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문 대통령 생일 축하 트위터 계정은 @Moon_rise_day이라고 밝히면서 평범한 주부들이 모여서 만든 이 계정은 이달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지자들의 생일 축하에 대해 문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이 감사의 말을 남겼습니다.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생일을 챙기지 않는 삶을 살아왔는데, 대통령이 되어 많은 분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니 두 번 다시 없을 특별한 생일이 됐습니다. 더 힘내어 더 잘하라는 주마가편(走馬加鞭)으로 받아들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