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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신규 받지만…암호화폐 가격은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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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천400만원대 하회, 하락 지속중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정부가 암호화폐 (가상화폐) 실명확인 서비스 개시 방침을 밝힌 이후에도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56분 빗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59%(64만1천원) 떨어진 1천343만7천원에 거래중이다.

1시간 전 대비 1.84% 하락세며, 이날 정부의 정책 발표 전인 1천350만원대보다도 오히려 떨어진 가격이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 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96%, 리플은 1.72%, 비트코인캐시는 6.16%, 라이트코인은 5.90%, 이오스는 3.08%, 퀀텀은 4.62% 약세다.

이날 금융당국은 은행과 취급업소간 시스템 연동 등의 작업을 완료한 후 기존 '가상계좌 서비스'를 대체해 오는 30일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시스템 구축완료 은행은 신한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광주은행 등 총 6개 은행이다.

실명확인 서비스가 시작되면 중단됐던 신규계좌 개설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신규로 고객을 받는 것은 은행의 자율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규 유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과세 방침이 투자심리에는 악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CNBC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순익에 법인세와 지방세 등 최고 24.2%의 세금을 징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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