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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3연임' 성공…회추위 단독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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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주총 거쳐 3년 임기 3번째 임기 회장 선임 예정

[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하나금융지주 회추위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유효경쟁 진행을 위해 최종 후보군 압축과정에서 후보자 개인별 참여의사를 확인했다. 이후 의사를 밝힌 개인에 대해서는 전원 개인별 전문성과 장점을 개진할 수 있는 의견 진술 기회를 부여한 후 지난 16일 최종 후보군(Short List, 김정태, 김한조, 최범수)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최종 회의에서는 최종 후보 3인에 대해 프레젠테이션(PT), 추가 심층면접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 후 위원들간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자를 확정했다. 지난해 10월 회추위를 가동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우선 각 후보들은 PT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조직 통합 및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 ▲노사화합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소임 등의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정한 면접기준인 ▲기업가정신, 글로벌 마인드 등 비즈니스 통찰력(Business Acumen) ▲비전 및 네트워크 등 인력과 조직에 대한 통찰력(People & Organization Acumen) 등에 대해 개별 후보자들을 검증했다. 후보자들의 PT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심층적인 비교우위 평가를 진행 후 투표를 진행했다.

윤종남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김정태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성장기반 확보, 그룹의 시너지 창출 및 극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되어 회추위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며 "향후 3년간 그룹의 최고 경영자로서 하나금융그룹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추위 측은 공정한 후보추천을 위해 감독당국의 지배구조 제도개선에 관한 정책과 지도를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회장을 회추위에서 제외하고 사외이사 전원으로 회추위를 구성했다. 경영승계계획 및 대표이사 회장 후보추천절차를 개정했다.

회추위 측은 또 사외이사들의 추천 및 외부 자문 추천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군을 축적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후보군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사외 평판조회 의견을 참조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부 후보군들에 대해서도 내부적 성과평가와 더불어 외부 평판도 참고했다고 밝혔다.

회추위 관계자는 "최종 후보군 3인에게는 사전에 PT 요령과 면접 기준 등 세부사항을 외부 서치펌을 통해 알려주고 최대한 동일 여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힘썼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지금까지 지배구조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회장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발전시키고 정착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향후에도 지배구조 개선 관련한 감독당국의 방침과 지도를 적극 수용하고 절차나 기준 등을 더 연구 보완해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최고경영자 승계계획 및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통해 경영 안정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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