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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바룰라' 신구 "나이 들어가는 것? 지금이 좋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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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노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 중요"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비밥바룰라' 배우 신구가 나이 들어가는 것에 생각을 밝혔다.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 영화 '비밥바룰라'(감독 이성재, 제작 영화사 김치) 개봉을 앞둔 박인환·신구·임현식·윤덕용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구는 "건강이 제일이다. 작품이 들어오면 할 수밖에 없고 내가 책임져야 한다"며 "건강은 노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 먹으면 더 그런 걸 느낀다. 일하는데 지장이 있다"고 했다.

또한 "내가 원하는 작품을 할 수 없다. 배우는 늘 선택을 받는다. 하지만 늘 포기하진 않는다"며 "나는 지금 이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 이 시간을 충실하게 살면 앞으로 갈 역사가 된다"고 말했다.

신구는 "죽는 것 또한 피할 수 없다. 닥치면 담담히, 의연하게 가면 된다"며 "그런 마음으로 산다. 지금이 좋다"고 웃었다.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

신구는 시니어벤져스의 맏형이자 아내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순호 역을 맡았다. 택시기사로 일하며 중앙선을 거침없이 위반하는 등 과감하지만 코믹한 캐릭터다.

한편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Q@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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