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vN 개국, 지상파와 다른 젊은 문법·新인물 주도"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김석현 tvN 기획제작총괄이 신규채널 XtvN에 대해 "디지털 감성에 익숙한 세대들의 감성과 문법을 충족시켜주고자 만든 채널"이라고 소개했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XtvN 개국 기념 사전 기자간담회에는 이명한 tvN 본부장과 김석현 tvN 기획제작총괄이 참석했다.

XtvN은 tvN, OtvN의 패밀리 채널로, 남녀1539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오락 브랜드다. X에는 미지수, 익사이팅, 콜라보레이션, 곱하기의 의미를 담았으며, 오락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김석현 기획제작총괄은 "tvN 프로그램을 둘로 나눌 순 없지만 '어쩌다 어른'이나 '알쓸신잡'이 OtvN 스럽다면, '신서유기' '코미디 빅리그'는 XtvN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방송에서 보지 못한, 젊은이들이 소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했다. 기존 지상파나 tvN보다 젊은 문법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XtvN은 오는 26일 개국한다. 슈퍼주니어의 '슈퍼TV'(26일), 래퍼들의 여행 버라이어티 '오늘도 스웩'(27일), 보아의 컴백 스토리를 담은 '키워드 #보아'(28일), 국경을 넘나드는 데이팅 리얼리티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월) 등을 선보인다. 더불어 '오늘도 힙합' '샵(#)질 남녀' '똥차 비디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