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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메디, V리그 4R 남녀부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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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소속팀 연승 행진에 힘 보태…현대캐피탈은 라운드 전승 내달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현대캐피탈에서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로 뛰고 있는 신영석과 IBK기업은행에서 주로로 활약하고 있는 메디(미국)가 각각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라운드 남녀부 MVP에 대한 투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신영석은 배구 기자단 투표 29표 중 21표를 얻어 4라운드 최고의 선수가 됐다.

그는 팀 동료 문성민과 우리카드 주포 파다르(헝가리·이상 2표)를 큰 차이로 제쳤다. 뒤를 이어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 노재욱과 안드레아스(그리스, 이상 현대캐피탈 1표)도 표를 얻었다. 기권도 1표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4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또한 7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신영석이 연승 행진에 큰 힘이 됐다.

여자부는 남자부와 달리 치열했다. 8표를 얻은 메디가 MVP를 차지했다. 이바나(세르비아, 한국도로공사·7표)는 한 표 차이로 MVP를 수상을 놓쳤다. 그가 선정됐다면 2, 3라운드에 이은 3연속 수상이 될 수 있었다.

알레나(미국, KGC인삼공사·5표) 문정원(한국도로공사·4표) 김희진(IBK기업은행·3표) 이다영(현대건설·1표)도 표를 얻었다.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여자부에서도 기권이 1표 나왔다.

메디는 IBK기업은행이 4라운드에서 4승 1패로 선전하는데 힘을 보탰다. 그는 김희진과 함께 좌우 쌍포로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변함 없는 위력을 보이고 있다.

MVP 시상은 남자부는 오는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전에서 열린다. 여자부도 같은날 화성체육관에서 치러지는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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