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韓 시장서 존재감 키우는 벤츠, 8만대 신기록 향해 달린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018년 신차 9종 출시…"디지털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 높일 것"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수성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18년 또 한번 신기록 수립을 향해 달린다.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판매 6만대 판매를 돌파한 벤츠코리아는 올해 7만대 돌파는 물론, 8만대 벽을 넘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9종의 신차 출시와 더불어 디지털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22.2% 성장한 6만8천861대를 판매,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수입차 1위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 '더 뉴 E 클래스'가 연 3만대 이상 판매되며 호실적을 이끌었고, 세단 위주의 라인업에서 SUV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이같은 성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글로벌 성장률(9.9%)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한국은 세계 6위 시장으로서 중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19.2%)을 이끌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모든 세그먼트의 1위를 차지하며 파죽지세의 활약을 보였다"면서 "다양한 라인업 출시 뿐만 아니라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올해 신차 9종 투입…미래 모빌리티 키워드는 'C·A·S·E'

최근 돋보이는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벤츠코리아는 올해 9종의 신차 등 20여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추가해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CLS 풀체인지 모델, 미드사이즈 세단 C 클래스 부분 변경, 4인승 오픈톱 모델 더 뉴 E 클래스 카브리올레 등 신차와 더불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2종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벤츠코리아는 올해 전시장 및 네트워크 확충 등 인프라 강화 측면에 힘쓸 방침이다.

지난 1년 간 8개의 전시장, 7개의 서비스센터, 193개의 워크베이를 추가한 벤츠코리아는 올해 350억원을 투자해 부품 물류센터 확충에 나선다. 이를 통해 차량 수리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취지다. 벤츠코리아 R&D센터의 인력도 대폭 추가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의 적용 모델을 확대하고, 리모트 엔진 스타트, 도난 및 주차 중 사고 알림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날 자율주행차 콘셉트카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통해 '케이스(CASE)'로 대변되는 ▲커넥티드 ▲자율주행 ▲공유 및 서비스 ▲전기 구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과 실현 방안도 발표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 2년과 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韓 시장서 존재감 키우는 벤츠, 8만대 신기록 향해 달린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