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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원순 미세먼지 대책, 보여주기식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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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대통령과 서울시장 같이 일할 기회"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화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미세먼지 관련 대책으로 출퇴근 시간 대 대중교통 무료 정책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우 의원은 22일 MBC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대책은 미세먼지 대책에 150억 원의 돈이 들어간 만큼 효율성이 있었느냐"라며 "이 문제를 인천시나 경기도, 그리고 환경부와 먼저 대책을 잘 상의하고 발표하지 않고 혼자 보여주기 식으로 한 것은 박원순 시장답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지금 사흘 정도 대책을 세우는데 150억원이 들어갔는데 진짜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이 오는 것은 3월부터 5월 사이 봄철"이라며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마다 돈을 쓰게 되면, 3월부터 5월 그때는 어떻게 하시려고 저렇게 하시나 하는 생각도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우 의원은 "아무리 취지가 좋아도 시민들의 여러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절차, 대안이 잘 마련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서울시장이 협력적 관계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라며 자신이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과 고건 서울시장 시절의 협력관계 이후에 대통령과 서울시장의 정책이 서로 충돌하면서 서울시민이 손해를 본 사례가 많았다"며 "16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대통령과 민주당 서울시장이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소모적 피해를 어떻게 협력적 관계로 전환할 것이냐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현 박원순 시장 체제와 관련해 "정부가 8월 달에 부동산 안정대책을 내놓았는데 서울시와 강남4구 구청이 올해 초과이익환수제가 실시되기 전에 집중적으로 재건축 허가를 내준 것이 강남 4구의 집값 상승을 불러왔다고 본다"며 "정부가 종합대책을 발표해도 지방정부가 엇박자 나는 정책을 집행하면 정부가 어려움에 처한다"고 지적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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