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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호날두, 분노의 두 골…3G 침묵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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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마드리드 7-1 데포르티보]라이벌 메시도 질세라 두 골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두 골을 터뜨리며 오랜만에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와 홈경기에서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 나초, 모드리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7-1로 크게 이겼다.

승점 35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승점 34)을 제치고 리그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선두 FC 바르셀로나(51)와는 16점차를 유지했다.

이날 호날두는 베일과 함께 나란히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연봉 문제로 소속팀과 불편한 관계에 놓여 있는 그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이 나도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특급 골잡이다운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줬다.

전반 23분 상대 아드리안 로페스에게 선취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나초의 동점골에 이어 41분 베일의 추가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13분에도 베일이 머리로 골을 넣어 앞서더니 후반 23분 모드리치가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4-1로 앞선 후반 33분에는 호날두가 카세미루의 어시스트를 받아 직접 상대 골망을 갈랐고, 5분 뒤에는 멀티골을 완성했다.

호날두 개인으로선 최근 3경기 연속 리그 무득점 침묵에서 벗어나는 부활의 신호탄이었다. 호날두는 리그 6골째를 기록했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또한 뒤질세라 두 골을 넣으면서 팀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메시는 이날 스페인 에스타디오 베니토 빌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54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독주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1점차 앞선 여유있는 1위다.

메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왼발로 골을 넣은 뒤 후반 35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왼발슈팅으로 차넣었다.

시즌 19골을 기록한 그는 리그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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