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내쉬 빠진 KT, 양홍석 카드로 KCC에 도전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내쉬는 무릎 부상…최근 컨디션 좋은 양홍석에 기대감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부산 KT가 신예 양홍석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에 도전한다.

KT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KBL 4라운드 KCC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승이 정말로 절실하다. KT는 올 시즌 단 5승을 거두는 데 그치면서 승률 14.7%의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시즌 중에도 인사이드를 굳건히 지켜줬던 리온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겹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4경기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5승이란 숫자는 아쉽기만 하다.

여기에 윌리엄스의 대안으로 한국을 찾았던 르브라이언 내쉬도 다쳤다.

그는 지난 17일 홈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경기 초반 무릎을 다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반 13점을 리드했던 전자랜드는 3쿼터 외국인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83-92로 역전패했다. 내쉬의 공백이 뼈아팠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의외의 곳에서 희망을 봤다. 올 시즌 전체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양홍석의 대폭발이다.

그는 이 경기에서 37분18초를 소화하면서 2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득점은 데뷔 이후 최다, 리바운드는 데뷔 후 최다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블록 2개도 프로 입문 이후 최고였다.

수치 뿐만 아니라 좋은 경기력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높이까지 갖춰 미스매치를 유발하기에도 적합하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10일 삼성과 경기에선 36분56초를 뛰면서 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늘어난 출전시간도 달라진 위상과 입지를 증명하고 있다. 2018년 들어 열린 경기들에서 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20분 30초)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30분 이상을 소화했다. 6일 창원 LG와 경기에선 39분 49초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초반 5분 내외의 시간을 얻었던 때와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조동현 감독도 "양홍석이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이겨냈으면 좋겠다"면서 힘을 불어넣고 있다.

어쨌든 내쉬가 없는 것은 뼈아프다. 그러나 점점 프로로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양홍석이 있기에 해볼만 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내쉬 빠진 KT, 양홍석 카드로 KCC에 도전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