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뽑은 기대작, 뮤지컬 '웃는남자'X연극 '나미야잡화점'
2018.01.19 오전 10:44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연극 '네버 더 시너' 등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관객들은 초연 뮤지컬 '웃는 남자'와 초연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기다리고 있다.

19일 공연 전문 웹진 플레이디비가 새해를 맞아 지난 1월3일부터 10일까지 관객 1천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창작 초연 뮤지컬 1위는 '웃는 남자'(28%)가 차지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두 번째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어린이 매매단에 납치돼 끔찍한 성형수술을 받아 평생 웃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기형적인 얼굴을 가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2위는 천재 물리학자의 사랑과 헌신을 그린 '용의자 X의 헌신'(25.3%)이 차지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하는 작품으로, 뮤지컬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김태형 연출과 오세혁 작가가 의기투합한 '홀연했던 사나이'(10.5%),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한 '카라마조프'(6.8%)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5.5%)가 후순위에 올랐다.


올해 초연 연극 기대작 1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7.1%)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서도 미스터리한 소재와 상상력의 결합으로 특별한 작품이라고 인정받는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30여년 동안 방치된 잡화점에 숨어든 좀도둑들이 기묘한 고민 상담 편지를 받은 뒤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위는 이달 말 개막하는 '네버 더 시너'(19.2%)가 차지했다. 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벌어진 아동 유괴 및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많은 공연 마니아를 탄생시킨 뮤지컬 '쓰릴 미'와 동일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두 실존 인물의 특별한 관계 외에도 이들을 둘러싼 변호사와 검사의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조정석, 김재욱, 한지상 주연의 '아마데우스'(18.7%)가 3위를, 황정민의 '리차드3세'와 김상중, 김승우 주연의 '미저리'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