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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 하용수 "수십년 공백, 연기 몰입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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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낯설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겸 디자이너 하용수가 영화 '천화'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천화'(감독 민병국, 공동제작 맑은시네마·키스톤필름)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일화, 하용수, 이혜정, 정나온, 민병국 감독이 참석했다. 양동근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하용수는 "너무 오랜만에 영화를 찍었다. 굉장히 낯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십 년 공백이 있었기에 제가 배우라는 걸 자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영화 촬영할 때 몰입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심오하게 느껴달라"라고 부탁했다.

'천화'는 한 치매노인의 인생을 바라보는 한 여인과 그녀의 곁에 선 한 남자의 관계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다. 하용수는 서귀포 시내의 한 요양원에서 백주대낮에 이상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치매노인 문호 역을 맡았다.

한편 '천화'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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