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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측 "정권 핵심 포함 與 인사들, MB 가만히 안둔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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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주성, 검찰 사이에 어떤 일 벌어졌는지 속으로만 짐작"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날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보수 와해와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한 것에 이어 본격적인 역공에 나서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18일 현 정권의 핵심 멤버 5인, 7인이라고 불리는 인물을 포함한 여권 인사들이 술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반드시 갚아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김 전 수석은 "이 사람들이 대선 전부터 모여서 술 자리에서 하던 이야기들을 저도 들은 바 있다"며 "MB 가만히 안 둘 것으로 반드시 갚아줄 것이라는 등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저도 들은 바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수석은 "정치적인 목표는 보수 와해와 그분들의 개인 감정적인 문제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한풀이 내지는 복수가 가슴 속에 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된 것들을 보면 4대강도 한번 건드려봤다가 댓글 사건도 해봤다가 UAE도 건드려보고, 국정원 특활비가 나타나고 다스로 이어졌다"며 "앞의 부분이 잘 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온갖 이야기들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를 받았던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기관의 자체 조사나 검찰 수사도 그렇고 겨냥하는 한 점이 있다는 이야기"라며 "지금도 이명박 대통령이 알았다는 것을 짜맞추기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결정적인 증언을 한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에 대해서는 검찰과의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주성 씨가 출국금지된 지가 몇 개월 됐는데 검찰 조사 받았다는 이야기는 일체 안 나왔다"며"그분에 대한 조사와 기소 등의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다 숨겨져 있다. 그동안 검찰과 김주성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저 속으로는 짐작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주성 씨가 청와대에서 대통령 독대를 했다는 것도 그 안의 시스템을 몰라서 하는 이야기"라며 "문재인 정부는 국정원 기조실장과 대통령을 독대하게 두는지 모르겠지만 대통령과의 독대를 하려면 적어도 장관급 이상이 아니면 잘 안된다"고 반박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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