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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 병헌 "평소엔 '급식체', 무대선 '사극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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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무대서 만난 연기돌, 뜨거운 연기열정 드러내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아이돌 선후배를 떠나, 이제 연기자 대 연기자로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요."

아이돌 출신 연기자 병헌이 연극 '여도'에서 아이돌 선후배들과 함께 하는 소감을 밝혔다. '여도'에는 FT아일랜드 송승현을 시작으로 B.A.P 힘찬, 블락비 비범(이민혁)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3월 홀로서기에 나선 그는 '현장에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많다'는 질문에 "다같이 열심히 하고 있다. 연기자로 만나는 거라 평상시에 연기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라고 했다.

추리 사극 '여도'는 이성이 단종 죽음의 미스터리를 풀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날짜가 세조실록과 다르게 표기된 이유를 흥미롭게 추리해 나간다. 극중 병헌은 세조의 조카이자 이성의 아비 단종 역을 맡아 난생 처음 사극 연기를 펼친다.

"연출님께서 대사에서 단종의 신념이 묻어나야 한다고 강조하셨어요. 대사가 어렵고 긴 데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투가 아니라 힘들었어요. 평상시엔 '급식체' 쓰거든요.(웃음)"

그는 "가만히 서서 연기하는 장면이 많은데, 그때마다 시선처리에 어려움을 느낀다"라며 "뮤지컬이 노래로 정점을 찍는다면 연극은 감정으로, 눈빛으로, 대사로 전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여도'는 기존에 알려진 세조와 단종 이야기를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다. 팩트와 픽션이 잘 버무려진 한편의 연극은 한편의 추리소설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

"연극 무대에 설 때마다 미친듯이 심장이 뛰어요. 관객의 호흡 하나하나까지 들리니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그게 공연의 맛이고, 연극의 매력이겠죠. 앞으로도 오랫동안 무대에 서고 싶어요."

한편, 연극 '여도'는 2월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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