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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햄, 오타니 등번호 11번은 ‘반영구 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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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에이스 등장하기 전까진 비워둘 방침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일본 시절 썼던 등번호가 '반영구 결번'이 된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 신문인 '스포니치아넥스'는 17일 '닛폰햄 파이터즈가 오타니의 등번호였던 11번을 당분간 결번 처리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통상적으로 투수의 에이스 번호는 18번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닛폰햄은 11번이 에이스 번호다. 오타니가 이 번호를 착용했고 그 전에는 현재 미국에서 새로운 소속팀을 알아보고 있는 다르빗슈 유(전 LA 다저스)가 11번을 달았다. 두 선수는 2010년대 이후 일본이 자랑하는 최고의 투수들이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NPB에서 맹활약한 이후 미국 무대로 건너갔다. 특히 오타니의 경우는 NPB에서도 보여줬던 투타겸업을 미국에서도 펼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치가 더욱 큰 상황이다.

통산 5시즌동안 투수로는 85경기 출전 42승15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고 타자로는 403경기 2할8푼6리(1천35타수 296안타) 48홈런 166타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도 이러한 '투타겸업'을 조건으로 그를 영입했다.

일각에서는 고교리그에서 100개 이상의 홈런을 치면서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고 있는 기요미야 고타로가 11번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기요미야는 등번호 21번을 배정받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닛폰햄 측은 '오타니와 다르빗슈에 결코 뒤지지 않는 재능을 가지고, 팬들에게 꿈을 선사할 수 있는 스타급 선수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등번호를 비워둔다'고 한다. 어떤 선수가 이 번호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오타니는 일본 지바에 있는 닛폰햄 파이터즈 2군 경기장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곧 미국으로 건너가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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