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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흑기사', 휘몰아치는 전개…관전포인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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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악역, 점복이 문서, 화재사건의 비밀 등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후반부에 돌입한 '흑기사'가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200여년 전 시작된 문수호(전생명 명소, 김래원 분)와 정해라(분이, 신세경 분), 샤론(최서린, 서지혜 분), 베키(장백희, 장미희 분)의 얽히고설킨 운명과 현생의 이야기를 보여줬던 전반부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인물들 간의 관계를 풀어나간다. 과연 후반부를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갈지, 핵심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돌아본다.

#1 수호-해라-샤론, 200년에 걸친 악연 끊을 수 있을까

200여년 전부터 지독한 운명으로 얽힌 수호와 해라, 샤론이 현생에서는 악연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수호, 해라 커플은 결혼이 암시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11회에서 수호는 해라에게 "나랑 결혼할래?"라며 장난스러운 듯 진심을 담아 청혼했던 바 있다.

또한, 앞서 베키가 샤론에게 죄를 씻기 위해서는 해라에게 옷 천 벌은 만들어줘야 한다며 "두 사람 결혼할 때 웨딩드레스도 해주고"라고 말하는 장면이나 해라가 "결혼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사람(수호)이면"이라고 말한 바 있어, 수호 해라 커플의 결혼에 대한 암시가 끊임없이 등장했다.

하지만 긴 시간 동안 수호를 해라에게 빼앗긴 자신의 남자라고 믿고 있는 샤론은 이들 사랑의 가장 큰 방해 요소. 샤론은 계속해서 수호의 곁을 맴돌 뿐만 아니라 "나는 당신을 이번 생에도 뺏길 수 없다"라고 서늘한 한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였다. 수호는 과연 불로불사의 벌을 받고 있는 샤론의 정체를 알아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 베키가 간절히 찾는 점복이의 문서, 그리고 은반지

과거 베키는 서린의 집에서 일하던 종이자 분이를 잘 따랐던 점복이(송삼동 분)에게 명소와 분이의 사연을 기록으로 남겨줄 것을 부탁했다. 전생에서 해라와 샤론의 운명을 바꾼 죄로 불로불사의 삶을 살고 있는 베키는 이후 환생한 수호와 해라를 만나 두 사람을 이어주려 노력하는 동시에 점복이가 남긴 문서를 찾아 저주를 풀 실마리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아직 문서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과거 샤론이 훔쳤던 분이의 은반지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베키는 은반지를 수호와 해라에게 돌려주는 것이 자신과 샤론의 저주를 풀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저주가 풀리기는커녕 몸에 새겨진 '구천지귀'(九泉之鬼: 구천을 떠도는 귀신)라는 글귀조차 사라지지 않았다. 현재 은반지는 해라의 손에 들어가 있는 상태. 앞으로 전개에서 은반지가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3 문수호VS박철민 대립의 시작, 의문 가득한 연구소 화재 사건

"부자가 돼라"는 샤론의 말에 돈밖에 모르는 '괴물'이 된 박철민(김병옥 분)은 수호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 사건의 유력한 범인으로 암시되고 있다. 이 화재 사건으로 고아가 된 수호는 해라 아버지의 후원을 받게 되고, 현생에서 해라와 인연을 맺는다. 하지만 철민은 해라 아버지 때문에 수호 아버지가 죽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해라의 오랜 친구 김영미(신소율 분)는 자신에게 소홀한 약혼자이자 철민의 아들 박곤(박성훈 분)에게 "나한테 이러면 안 돼. 내가 뭘 쥐고 있는지도 모르면서"라고 말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비밀이 있음을 예고했다. 또한 악행의 축인 철민이 해라 아버지의 사후 처리를 담당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해라 아버지의 죽음에도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어, 이 역시 후반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흑기사' 제작진은 "후반부에 더욱 휘몰아치는 전개가 이어지며, 각종 대사와 장면들에 담겨 있던 향후 전개에 대한 복선이 드러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탄력 붙은 스토리에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더욱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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