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과 다른 위태로운 모성애"…'마더' 고성희X허율
2018.01.16 오후 4:34
고성희X허율 모녀, 막다른 현실 마주하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마더' 배우 고성희가 어린 허율을 향해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진은 막다른 현실을 마주한 위태로운 모녀, 고성희와 허율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마더'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 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아이(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모녀로맨스.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동명의 일본드라마가 원작이다. 극중 고성희는 자신의 딸 혜나를 방치하는 엄마 자영 역을, 허율은 가슴 속 깊이 상처를 안고 있는 8살 소녀 혜나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에는 고성희와 허율이 여느 모녀 사이와는 다른 위태롭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집중시킨다. 고성희는 햄스터 통을 손에 들고 귀가하는 허율을 마주하고는 잠시 그 자리에 멈췄는데 긴장한 듯 놀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허율을 향해 미워하는 마음을 오롯이 드러내면서도 아이를 향한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밖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허율은 8살 어린 소녀지만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한결 같은 속 깊은 어른 아이 같은 모습으로 애처롭게 한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웅크리고 있는 고성희의 어깨에 살포시 손을 올려 놓으며 위로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힘든 삶의 끝에 서 있는 엄마를 위로하는 손길에서 앞으로 이들 모녀가 걸어 온 거친 삶이 느껴져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부모에게서 보호받지 못하는 8살 소녀와 지친 삶의 끝에서 안정된 삶의 끄트머리를 잡고 싶어하는 엄마의 흔들리는 눈빛들이 다시 자리를 잡고 행복해 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본 장면은 지난 12월 중순 동해에서 촬영됐다. 고성희와 허율은 추운 날씨에 이뤄진 야외촬영에도 쉬는 시간마다 함께 손난로를 나누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고성희는 컷 소리가 나자마자 담요로 허율을 꼭 감싸 안아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가짜 모녀 이보영과 허율의 따뜻한 모성애뿐 아니라 진짜 모녀 고성희와 허율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모성애 역시 또 다른 모성으로 그려질 것"이라며 "현실의 벽에 부딪힌 고성희와 허율 모녀의 선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