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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기정원,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272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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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8% 증액…4차 산업혁명 분야·일자리 창출기업 지원 강화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명목으로 총 2천72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751억원 증액됐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기술개발활동촉진으로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 성장 촉진을 동시에 추구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1조502억원의 R&D 자금으로 7천911개의 과제를 지원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전년 대비 38%(751억원) 오른 2천72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평가 프로세스를 개선해 평가 기간을 단축하고, 신청서류·제출방법 간소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신청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주요 변경·개선내용을 보면, 우선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창업 기업의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R&D 지원 비중을 50%까지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술창업 활성화와 성과 제고를 위해 창업기업 내에 혁신창업과제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R&D 지원을 통한 고용성과 제고를 위해 대면평가 때 고용친화도 평가 비중을 확대(10%→15%)한다.

수요자 중심으로 R&D 제도를 선진화한다. 수요자 중심의 신속한 R&D 과제 수행을 위해 접수시기 확대(연 4회→연 5회), 선정평가절차 개선에 따른 평가기간 단축(4개월→2.5개월), 신청서류·제출방법 간소화 등 평가 절차·방법을 개선했다.

기술·사업화 기획지원 제도도 도입한다. 중기부의 R&D에 처음 참여하고 업력이 1년 이하인 창업기업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R&D 역량에 대한 애로 해결과 R&D·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한 기술·사업화 기획지원 제도를 도입한다. R&D 기획역량 강화교육·기술·사업화 기획 지원을 통해 R&D 전 과정(기획-R&D-사업화)에서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팁스(TIPS)과제 바이오 분야 지원한도에 대한 상향·과제 관리·점검을 강화한다.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신약·의료기기 등 바이오분야에 대해 팁스(TIPS) 과제의 정부지원금 한도를 상향(5억원→7억원)하고, 바이오분야 운영사·창업팀 지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운영사·창업팀의 관리·점검도 강화한다. 운영사는 매년 진행되는 정기점검 결과를 중간·최종평가에 반영하고, 부실운영사의 경우 조기 퇴출체계를 신설한다. 창업팀은 과제 종료 후 실시되는 사업비 정산을 연차별로 확대하며, 기술 개발 목표를 도입해 최종평가 때 반영할 계획이다.

중기부와 기정원은 올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1차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창업기업과제 내에 디딤돌 창업과제에 대한 신청·접수를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346억원의 예산으로 250개 내외의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 중 창업 후 7년 이하인 기업이다.

이훈희 기정원 R&D 전략본부장은 "그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창업기업의 R&D 저변확대 기여에 큰 역할을 해왔으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R&D 혁신역량이 우수한 기술기반 창업기업으로 지원확대가 필요하다"며 "기술인력의 창업 활성화를 통해 혁신창업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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