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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전력분석관…축구 대표팀의 새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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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위원장 발언 이후 신 감독도 "반드시 필요" 발언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신임 전력분석관에 대한 신태용 감독과 김판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장에 대한 공감대는 확실히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할 24명의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전력분석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 감독은 "분석관은 제가 감독을 했을 때부터 강력하게 요청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있었던 평가전 당시 전력분석관과 면접을 봤다는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러시아와 우리가 평가전을 했을때 토니 그란데 코치와 하비에르 미냐노 코치의 면접을 보고 독일로 이동해서 전력분석관과 면접을 봤다"면서 "마음에 들었는데 잘 되지 않아서 빈손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전력분석관과 접촉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다시 한번 김판곤 위원장과 이야기를 해서 분석관이 꼭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이뤘다. 지난해 유럽에 갔을때 그란데 코치가 가장 괜찮다고 해서 추천을 받은 전력분석관과 스페인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터키 때 합류를 한다"고 말했다. '깜짝발표'였다.

물론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신 감독은 "일단 터키에 와서 하는 것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찾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도 신중했다. KFA 관계자는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선임한 것은 아니다. 터키에서 다시 한번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인물인지는 아직 구체화된 것도 아니다. '스페인에서 면접을 했고 그란데 코치가 추천을 한 인물'이라는 것 외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력분석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김판곤 위원장과 신 감독 모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도 지난 8일 '국가대표 전력 강화를 위한 대책' 기자회견에서 "상대 분석, 피지컬 담당 스태프가 있어야 한다. 그들이 감독과 함께 정보를 세세히 나눠야 한다"면서 전력 분석 코치를 빨리 선임해 대표팀을 지원하곘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신 감독도 "김 위원장과 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다가오는 6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 등 축구강국들과 대결한다. 상대는 물론 우리 팀에 대한 분석 또한 확실히 이뤄져야 자웅을 겨룰 수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차두리 현 코치가 전력분석관으로 취임한 적이 있었지만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물론 너무 늦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보다 전문적으로 전력분석에 힘을 쏟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에 김판곤 위원장과 신 감독이 생각을 모은 점은 긍정적이다. 밝혀지진 않았지만 접촉하고 있는 인물도 있다. 과연 어떤 인물이 한국축구의 조력지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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