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수도권 쏠림?
2018.01.14 오전 9:07
SW중심대학 70% 수도권 위치, 지역SW육성 요원 비판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전체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의 70%가 서울·경기·인천 소재의 수도권 대학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SW중심대학 사업이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SW교육 혁신성 등을 중점으로 공정하게 평가한 결과 수도권 학교가 주로 선정됐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14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선정된 SW중심대학 20곳 중 수도권 대학은 14곳, 비수도권 대학은 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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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대학 중 수도권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여대, 한양대,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중앙대 등 14곳이고, 수도권 외 지방 소재 대학은 경북대, 충남대, 부산대, KAIST, 조선대, 한동대 등 6곳이다.


SW중심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W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하고 SW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사업전담은 IITP가 맡고 있다.

SW중심대학에 선정된 대학의 경우, 최대 6년간 110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어 SW교육에 관심을 둔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6개 SW중심대학을 신규 선정하는 사업에 전국 38개 대학이 몰려 6.33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선정되는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매년 2곳에 불과해 SW중심대학이 수도권 중심으로 쏠리고 지역SW육성이 요원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기존 SW기업과 인력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SW인력 양성 핵심사업인 SW중심대학 사업조차 수도권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IITP에 따르면, 지난해 SW중심대학에 신청한 38개 대학 중 수도권 대학은 18곳, 비수도권 대학은 20곳이었지만,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 대학 4곳, 비수도권 대학 2곳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IITP 관계자는 "SW중심대학 사업은 사업 취지에 맞춰 지역 안배보다는 SW교육 혁신 등에 방점을 두고 평가·선정하고 있다"며 "다만 지역 거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지난 2016년부터 수도권 이외 지방 소재 대학의 경우 가산점 2점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가산점은 SW중심대학 선정 시 당락을 가르기도 한다는 게 IITP 측 설명이다. 다만 지난 2년간 지방 소재 대학이 가산점을 받았음에도 불구, 매년 2곳밖에 선정되지 않았고 전체 SW중심대학 중 지방 소재 대학이 30%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지역SW육성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정부는 올해 5개 SW중심대학을 신규 선정해 오는 2019년까지 총 30개 SW중심대학을 지원한단 방침이다. SW중심대학을 통해 대학의 SW교육 혁신이 늘고 각 대학이 추진하는 초·중·고, 일반인 대상의 SW가치 확산 활동 등이 확대될 것으로 정부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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