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13일 "세상을 어지럽히는 동탁을 토벌할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조조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고 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러한 글을 올리며 자유한국당 복당을 공식화했다.
남 지사는 지난 9일 바른정당 탈당계를 제출하며 한국당 복당에 대한 시점을 조율하고 있었다.
남 지사가 이날 언급한 '동탁'의 정체를 놓고선 해석이 분분하다.
동탁은 후한 말기에 소제(少帝)를 강제로 폐위시키고 헌제(獻帝)를 옹립한 뒤에 공포정치를 실시한 인물이다. 조조는 그런 동탁의 휘하로 들어가 토벌을 도모하려 한 바 있다.
때문에 홍준표 한국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도 해석될 소지가 있어, 복당 이후 갈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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