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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달, 다저스서 1년 더…790만 달러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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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조정 대신 합의…240만 달러 인상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LA 다저스의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79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ESPN은 12일(한국시간) 그랜달이 다저스와 연봉조정을 피하는 대신 지난해 550만달러에서 240만달러가 늘어난 금액에 올 시즌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랜달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로 풀린다.

쿠바 출신으로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한 그는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2015년에는 맷 켐프가 포함된 2-2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6년 통산 타율 2할4푼 89홈런 271타점. 지난해에는 129경기에 나서 타율 2할4푼7리 22홈런 58타점을 올렸다. 통산 OS 0.774에 WAR 10.9.

장타력은 눈에 띄지만 컨택트 능력이 떨어지는 '일발장타형'으로 포수로선 흔치 않은 슬러거 유형이다. 지난해 후반 주전 자리에서 밀린 그는 트레이드 소문이 나돌았지만 결국 다저스에서 올 시즌을 함께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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