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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야기는 따로 있다"…정우·故김주혁·정해인 '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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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티저 예고편 공개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흥부'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12일 오전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 감독 조근현, 제작 대명문화공장·롯데엔터테인먼트)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고전소설 '흥부전'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정우 분)가 열중해 글을 써내려가는 모습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글로 전세대를 아울러 민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흥부는 시대의 풍운아다운 익살스러운 면모를 드러내며 어떠한 이유에서 인기 작가가 되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그가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故김주혁 분)을 만나는 장면은 극의 전환점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우리 형제 얘기를 써보면 어떻겠나?"라는 조혁의 제안을 받아들인 흥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흥부전'을 통해 조혁, 조항리 형제의 이야기를 집필하게 되고, 이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흥부의 진짜 이야기는 따로 있다!'라는 카피와 "새로운 흥부전이요"라고 말하는 흥부의 마지막 장면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작자미상의 소설 '흥부전'을 재해석한 이번 작품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또한 조혁을 만나면서 변해가는 흥부의 입체적인 모습은 물론,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조항리(정진영 분)와 힘을 잃은 가여운 왕 헌종(정해인 분), 왕권을 노리는 또 다른 세력 김응집(김원해 분), 흥부의 절친한 벗 김삿갓(정상훈 분), 흥부의 집필 보조 제자 선출(천우희 분)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흥부'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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