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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푸르지오' 아파트 작년 매매가 상승률 '톱'…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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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승률 상위단지, 부산에서 서울로…69.7%가 서울 소재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전국 아파트 시장의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단지를 분석한 결과 상승률 상위 33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23개(69.7%)가 서울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리얼티뱅크 부동산종합서비스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서울 반포동의 반포푸르지오로 연간 43.9% 상승했다. 이는 2015년(58.0%)과 2016년(57.8%) 최고 상승률 아파트와 비교하면 다소 낮아진 상승률이다.

서울 반포푸르지오는 2016년 매매가격 상승률 최고 아파트(부산 삼일 57.8% 상승)와 비교하면 상승률은 낮아졌으나 3.3㎡당 매매가격이 7.5배(평균 4천242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33개 단지 조사결과, 평균 세대수는 784세대로 2016년(414세대)에 비해 370세대가 늘었으며, 매매가격은 2천737만원으로 1천409만원 높아졌다.

단순 평균 상승률은 32.3%로 2016년(37.8%)에 비해 낮아졌으며, 평균 입주년도는 1991년으로 2016년에 비해 2년 늘어났다.

상승률 상위 33개 단지가 가장 많이 포함된 지역은 총 23개가 포함된 서울로 나타났다. 부산은 2016년 20개가 포함되어 가장 많이 포함된 지역이었으나, 2017년에는 단 2개 단지에 그쳤다. 최근 아파트 시장의 선도지역이 지방에서 서울로 옮겨오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승률 상위 33개 아파트의 단순 평균 3.3㎡당 매매가격은 2천737만으로 집계되어 2016년 1천328만원보다 무려 1천409만원이나 높아졌다. 이는 매매가격이 3.3㎡당 3천만원 이상의 단지가 2016년에는 2개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14개로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천만원 이상 아파트 단지는 2016년 3개에서 2017년 18개로 늘어다. 4천만원 이상 단지의 경우에도 2016년에는 2개에 그쳤으나 2017년에는 6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방보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높은 수도권(78.8%)이 상위 아파트에 많이 포함된 영향이 크다.

상승률 상위단지가 속한 지역은 서울 중에서도 강남4구가 69.6%로 압도적이었다. 다음은 성동구로 3개 단지가 포함됐다. 이어 노원구, 마포구, 용산구, 동작구가 각각 1개씩 포함되어 재건축과 개발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률 상위 단지가 많았다.

황성규 리얼티뱅크 부동산종합서비스그룹 회장은 "정부의 정책도 서울 상승, 지방 침체라는 시장 상황에 맞게 변화해야 하고, 투자자들의 전략 또한 달라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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