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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SB 클래식 8강전 페레르에게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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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 실패 호주오픈 참가 앞두고 모의고사 마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세계 62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 8강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1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8강에서 다비드 페레르(세계 38위·스페인)에게 0-2(3-6 2-6)로 졌다.

정현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존 이스너(세계 16위·미국)를 꺾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페레르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정현은 페레르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치렀다. 오클랜드의 낮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가 힘이 더 들었다. 지난 2013년 세계 3위까지 오른 경험이 있는 페레르는 정현을 몰아 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친 정현은 오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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