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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여야 평가 극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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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로운 통찰" vs 野 "뜬 구름 잡기 쇼통"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여야의 반응이 극과 극을 달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했다"고 호평했지만, 야당들은 '쇼(show)통' '뜬구름 잡기'라는 표현을 써가며 평가 절하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이번 신년사에는 국가의 역할에 대한 대통령의 깊은 고민이 담겼다"며 "국민을 우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국가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민생, 혁신, 공정, 안전, 안보, 평화, 개헌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했다"며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운영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가 운영을 7개월이나 한 대통령의 신년사가 대선공약 답습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제는 '뜬구름 잡기' 식의 목표와 장밋빛 전망만 남발할 것이 아니라 '현실'을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국민은 정부가 교육과 먹고사는 민생에 골몰하길 간절히 원하고, 또 그런 말을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듣기를 희망했다"며 "그러나 대통령은 실패한 정책에 대한 억지 자화자찬에 자기들만의 졸속 개헌 추진, 일방적 건국 시점 규정 등 온통 사회 갈등만 양산했다"고 비판했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공공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언급하며 "일자리 창출의 중심 주체는 기업과 민간이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정책으로 기업과 민간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개헌과 관련해선 "대통령의 개헌언급은 환영하지만 '제왕적 대통령제' 권력구조 개편 없는 개헌은 앙꼬 빠진 찐빵"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소통노력이 '쇼(show)통'으로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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