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UAE와 군사협정, 흠결 있다면 수정 논의"
2018.01.10 오전 11:00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협정은 비공개, 합의 존중해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의 군사협정 문제에 대해 "적절한 시간이 지나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2018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UAE와 우리 간에 노무현 정부부터 이명박·박근혜 정부 까지 군사 협력 관련 여러 건의 협정과 MOU가 체결됐다"면서 "그러나 그 가운데 공개된 건 노무현 정부 때 체결됐던 군사 협정 뿐이었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여러 건의 협정이나 MOU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고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상대국인 UAE측에서 공개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고 그런 상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외교 관계도 최대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앞 정부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개되지 않은 협정이나 MOU 내용 속에 흠결이 있을 수 있다면 그런 부분들은 앞으로 시간을 두고 UAE 측과 수정하거나 보완하는 걸 논의하겠다"면서 "적절한 시간이 지나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