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2018년, 한반도 평화 원년 만들 것“
2018.01.10 오전 10:22
"남북 대화 넓히겠지만, 한반도 비핵화는 양보 못하는 기본 입장"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있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평가하면서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여를 기점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2018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은 두 번 다시 있어선 안된다. 우리의 외교와 국방의 궁극의 목표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재발을 막는 것"이라며 "저는 당장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제 임기 중에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공고하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있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꽉 막혀있던 남북 대화가 복원됐다. 이제 시작"이라며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한다. 평화 올림픽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해야 하며 나아가 북핵 문제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며 "올해가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동맹국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관련 국가들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평창에서 평화의 물줄기가 흐르게 된다면 이를 공고한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는 평화를 향한 과정이자 목표"라며 "남북이 공동으로 선언한 한반도 비핵화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은 "한반도에 평화의 촛불을 켜겠다. 국민 개개인의 삶 속에 깊이 파고든 불안과 불신을 걷어내겠다"며 "한 걸음 한 걸음 국민과 함께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