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대형 쇼핑몰 인근 아파트 단지 '후광효과' 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편리한 생활환경, 높은 미래가치…시세 높고 청약 성적도 우수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대형 쇼핑시설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이 그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시세가 높게 형성되거나 신규 분양 단지에는 프리미엄이 붙기도 하며, 청약 시장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바쁜 현대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쇼핑은 물론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대형 쇼핑시설 인근 주거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대형 쇼핑시설이 들어서면 지역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의 인지도도 덩달아 상승하기 때문이다.

롯데아울렛 광명점과 이케아 광명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파크자이'의 경우 2014년 10월 분양 당시 전용 84.96㎡의 분양가는 4억4천590만원이었으나 KB부동산 시세 기준 2017년 12월 평균 매매가는 5억8천만원으로 1억원 이상 시세가 올랐다.

스타필드 하남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도 약 1억5천만원 이상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 단지는 2015년 5월 분양 당시 전용 84.98㎡의 분양가가 3억8천533만원~4억3천200만원 이었지만 12월 시세는 5억8천만원이다.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에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2018년 9월 입주)의 경우, 지난 12월 전용 84.97㎡가 5억3천927만원에 거래돼 분양가(2015년 7월 기준 4억180만원~4억4천160만원) 대비 9천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처럼 대형 쇼핑몰 인근 단지들이 높은 매매가 상승을 보이며 지역 시세를 이끌자 많은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청약에 나선 '송도 SK뷰 센트럴'은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송도신세계복합몰(2020년 예정)이 인접해 있고 이랜드몰(2020년 예정)과 롯데몰송도(2018년 예정)가 가깝게 위치해 있다.

최근에도 대형 쇼핑시설을 가깝게 이용 가능한 단지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2월 28일 경기도 하남시 현안사업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전용면적 52~59㎡ 총 4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거리에 대형 유통 매장인 코스트코(2018년 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주변에는 스타필드 하남과 이마트 하남점, 홈플러스 하남점 등이 위치해 있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조성되는 '영종하늘도시 리도'는 지하 최대 7층~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의 오피스텔 1천122실과 상업시설 337실로 구성된다. 사업지 인근 약 15만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출 전망이다. 지난해 3월 개통한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월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 37번지 일대(옛 삼성전자 사원아파트 부지)에서 '힐스테이트 송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104㎡ 총 526가구 규모다. 동아백화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파머스마켓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형 쇼핑몰 인근 아파트 단지 '후광효과' 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