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칼둔, 3시간 오찬 하며 관계 발전책 논의
2018.01.09 오후 3:18
1년에 한번 특사 교환 합의, UAE 방문 논란도 협의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향후 1년에 한 번씩 오가며 양국 관계 발전을 심화시키기로 했다.

임 실장과 칼둔 청장은 9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청와대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 관계 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임 실장과 칼둔 청장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의 유용성을 확인하면서 기존 외교장관 간 전략대화와 한국 기재부 장관과 UAE 경제부 장관의 경제공동위원회 등 협의 채널을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칼둔 청장은 에너지·전자 등 산업과 관광 분야 에서 양국이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고, 임종석 실장은 제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오찬 후 기자들에게 지난달 특사 방문에 대한 논란에 대해 "한국과 UAE가 얼마나 서로 중요한 친구인지를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중동에 맺고 있는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고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이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나가자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칼둔 청장은 "우리는 많은 영역 그리고 많은 분야를 관장하는 매우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와 같은 관계는 정부, 민간 그리고 공공 영역의 모든 부분을 관장하기도 한다"며 "이러한 좋은 대화를 가진 것은 매우 기쁜 일이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실장과 칼둔 청장은 지난해 12월 임 실장의 UAE 방문과 관련해 불거진 한국 내 많은 의혹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칼둔 청장은 한국 언론에 대해 다소 불만을 표했지만, 양국관계에 대해서는 결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칼둔 청장은 "결혼 생활이 항상 좋을 수만은 없고, 안좋을 때도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화합해서 가는 것 아니냐"는 말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과 야당 등에서 관심을 가졌던 내용들에 대한 대화는 그렇게 길지 않았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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