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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픽업트럭 아닌 SUV로 명명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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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SUV 혈통 계승한 오픈형 모델, 연 3만대 판매 목표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쌍용자동차가 2018년 첫 신차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이고, '오픈형 렉스턴'의 탄생을 알렸다.

쌍용차는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렉스턴 스포츠 출시 행사를 열고, 이 차를 통해 SUV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렉스턴 스포츠는 프로젝트명 'Q200'으로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쳐 모습을 드러냈다.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의 혈통을 계승해 '오픈형 렉스턴'이라는 별칭을 가졌다.

G4 렉스턴과 플랫폼 및 스타일을 공유한 렉스턴 스포츠는 쿼드프레임을 기반으로 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안전성, 멀티미디어 성능 및 모바일 연결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강렬한 인상의 외관과 20인치 대구경 스퍼터링 휠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1천ℓ의 데크, 회전식 데크후크를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고,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갖췄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를 코란도 스포츠 후속으로 개발하면서 이 차를 '오픈형 SUV'로 명명했다. SUV 시장의 성장에 따라 소비자들이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SUV 니즈를 보여온 만큼, 기존 SUV와는 전혀 다른 유니크함을 갖춘 렉스턴 스포츠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렉스턴 스포츠가 국내 SUV 최고 수준의 견인능력을 바탕으로 전원생활이나 오토캠핑, 수상레포츠 등 다채로운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선택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2천320만~3천58만원.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연간 판매 목표를 3만대로 설정했다. 월 2천500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석우 쌍용차 마케팅본부 팀장은 "국내 SUV 시장 확대에 따라 고객들도 기존 SUV 보다 더 전문화된 레저를 위한 차,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차를 원했다"면서 "더 고급스러워지고 편의성을 높인 스포츠 시리즈인 렉스턴 스포츠가 고객들의 마음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출시를 통해 전 모델을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등 3개 브랜드로 재편하는 전략을 완성하게 됐다. 이같은 전략을 통해 브랜드를 공유하는 모델들 간 시너지를 높이고, 인지도 향상 등 효과적인 브랜드가 가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렉스턴 스포츠는 변화를 요구하는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반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쌍용차는 내수 시장 성장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판매 확대도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코란도 후속을 포함해 매년 신제품을 선보이며 차세대 SU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제품과 강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화 전략도 더욱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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