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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강화해줄 자원"…오승환, 또 클리블랜드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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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온어스' 분석…"FA 시장에 오승환 등 남아 있어"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FA 신분인 오승환(36)이 다시 한 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연결됐다. 불펜 보강이 필요한 만큼 오승환도 고려할 만한 대상이라는 것이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츠온어스'는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최우선 보강요소를 짚으면서 클리블랜드 불펜을 언급했다.

매체는 "인디언스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떠난 1루수 공백을 욘더 알론소로 메웠지만 브라이언 쇼와 조 스미스가 이탈한 불펜은 여전히 보강이 필요하다"며 "쓸만한 구원투수들은 FA 시장에서 일찍 팀을 선택하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맷 벨라일, 오승환, 호아킨 베노와 세르히오 로모 같은 (검증된) 투수들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클리블랜드 불펜에는 마무리 코디 앨런, 셋업맨 앤드루 밀러가 건재해 나름대로 탄탄한 편이다. 하지만 쇼와 스미스가 책임져준 릴리프 이닝을 메워줄 자원이 필요한데 오승환이 적임자 중 하나라는 얘기다.

오승환의 클리블랜드 행 가능성은 지난달에도 MLB닷컴이 짚은 적이 있다. 당시 MLB닷컴은 오승환을 클리블랜드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꼽으며 "쇼, 스미스가 떠난 클리블랜드 불펜을 메울 자원이 될 수 있다. 다음 시즌 반등이 가능하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스몰마켓 구단'인 클리블랜드는 올해 예산이 빠듯한 편이다. 비싼 몸값의 선수를 마음껏 영입하기 어렵다. 하지만 매체는 "FA 시즌을 앞둔 앨런과 밀러가 올해 자신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빅네임 투수를 영입하지 못하더라도 기존 필승조 자원이 큰 힘을 내줄 것이라는 기대다.

지난 2년간 합계 525만달러를 받은 오승환은 이번 겨울 약 400∼500만달러의 연봉 수준에서 계약이 전망된다. 불펜의 프라이머리 셋업맨 보강이 필요한 구단이라면 큰 부담 없이 지갑을 열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이 매체는 '보스턴 레드삭스(타격),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탬파베이 레이스(외야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마무리), 미네소타 트윈스·밀워키 브루어스·볼티모어 오리올스·텍사스 레인저스(선발투수), 뉴욕 메츠(내야수). 시카고 컵스(투수진) 등도 보강이 필요한 팀'이라고 진단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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