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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김영주 KDB생명 감독,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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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15패 암흑의 시즌…박영진 감독 대행체제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 농구단 김영주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리 KDB생명은 8일 "김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4월 부임한 김 감독은 2년 9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KDB생명은 이경은, 조은주 등 주축 선수들의 잇딴 부상으로 올 시즌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 탓에 시즌 4승15패에 그치면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팀의 기둥인 구슬마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해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최근 6연패로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가운데 감독 사퇴라는 극약처방이 내려진 것이다.

KDB생명은 "김 감독이 떠난 자리는 박영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잔여시즌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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