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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LGD, '롤러블 디스플레이'로 신규 시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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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도 높고 이동·설치 용이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돌돌 말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 손에서 나왔다. 크기는 65인치, 해상도는 UHD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18에서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전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CES 2018은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다. 이 기간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 유치를 위해 차세대 OLED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롤러블, 공간 활용도 높이고 이동·설치 용이

LG디스플레이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통해 OLED의 신규 시장 창출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보지 않을 때는 화면을 말아 숨김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동·설치가 용이할뿐 아니라 사용 목적에 따라 화면 크기와 비율로 조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88인치 8K TV를 OLED로 구현해 전시하한다. 크리스탈 사운드 OLED TV도 음향을 기존 2.1채널 사운드에서 3.1채널 사운드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밖에도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77인치 월페이퍼 TV 등 OLED의 장점을 강조한 제품을 전시한다.

◆차별화된 성능으로 프리미엄 LCD시장 공략

액정표시장치(LCD) 기능도 차별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LCD 제품군에 사운드와 터치 등 새로운 기능을 융합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 기술인 IPS를 적용한 65인치 아트글라스 TV를 비롯해 14인치, 31.5인치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얇은 테두리를 가진 비디오월 제품을 공개, 상업용 시장을 노린다.

또한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기술을 노트북, 모니터 등 LCD 제품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 기술은 스피커가 아니라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내보내면서 콘텐츠의 현장감을 높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우선 게이밍(Gaming) 제품을 중심으로 이 기술을 적용하고 향후 제품군별 특성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OLED 시장뿐 아니라 기존 LCD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의 기대에 선제 대응하며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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