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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윤시윤, '쿠바왕자' 등극…김준호 '오징어'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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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김종민·정준영, 텅 빈 카자흐스탄 공항에 깜짝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1박 2일' 10주년 특집이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는 10주년을 맞아 따로 또 같이 떠나는 해외 투어를 선보인다.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은 유목의 나라 카자흐스탄으로, 김준호, 데프콘, 윤동구는 열정과 낭만이 가득한 카리브해의 보석 쿠바로 떠난다.

카자흐스탄이 주는 대자연의 광활함과 쿠바의 다이나믹한 매력 등 퍼펙트한 볼거리, 압도적 스케일, 웅장한 비주얼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들은 현지 도착과 함께 '리얼 단체 멘붕'에 빠졌다고. 차태현-김종민-정준영은 카자흐스탄의 텅 빈 공항과 거리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김종민은 자국민보다 더 많은 '1박2일' 스태프에 어리둥절했고, 차태현은 "공항에 1명도 없어서 어떡해"라며 민망해 했다. 정준영은 "아무 미션이나 달라"며 초당당한 자태와 파워 미션 요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쿠바에 도착한 김준호-데프콘-동구는 한증막급 날씨와 말 끝마다 "오~ 베이비"라는 추임새로 흥이 넘치는 쿠바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깜짝 놀랐다. 특히 동구는 쿠바 핫플레이스를 거닐 때마다 수많은 여인들의 관심과 뜨거운 인기를 한 몸에 받아 순식간에 '쿠바 왕자'로 등극했다는 후문.

하지만 곧이어 드러난 동구의 인기 비밀에 멤버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동구가 가는 곳마다 여인들이 뒤따르자 데프콘-김준호는 한 순간에 '쿠바 오징어-쿠바 쥐포'로 전락해버린 자신들의 처량한 신세에 한숨을 쉬며 "얘는 잘 생겨서 그런 거야"라며 자조했다.

과연 카자흐스탄과 쿠바에서 뚝 떨어진 기상천외한 미션은 무엇일지 두 나라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존재감 만땅' 활약은 7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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