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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술년, 콘솔 게임 한글화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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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한글화 대거 발매…유통사 "한글화 발매 이어갈 것"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콘솔 게임 한글화 물결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 유통사들이 한글화 발매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9개 게임의 한글화 발매가 예정돼 있다.

오는 9일 '검은 나비의 사이키델리카'와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발매를 시작으로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NT', '몬스터 헌터: 월드', '신차원게임 넵튠 VIIR' 등 기대작들이 대거 출시된다.

최근 한글화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BNEK)다. BNEK는 ▲은혼 난무 ▲드래곤볼 파이터즈 ▲원피스 월드 시커 ▲슈퍼로봇대전 X ▲소울 칼리버 6 ▲갓 이터 3 등을 포함해 11개 타이틀의 한글화 발매를 확정 지었다.

BNEK 관계자는 "국내 이용자에게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도 기대작의 한글화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내 이용자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 중인 한국닌텐도는 지난해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로 현재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하나의 마리오 소재 게임 '마리오+래비드 킹덤 배틀'도 오는 18일 출격을 준비중이다.

이 외 디지털터치 역시 '진 삼국무쌍 8'과 '리디&수르의 아틀리에', '진격의 거인 2'를,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북두와 같이'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NT'와 '완다와 거상'을 각각 한글화 출시해 국내 이용자 잡기에 나선다.

◆적극적인 한글화로 국내 콘솔 게임 시장 '쑥쑥'

유통사들의 한글화 열풍은 국내 콘솔 게임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은 2016년 기준 2천62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58.1% 성장했다.

유통사들의 적극적인 한글화도 이 같은 매출 성장에 한 몫했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한 매장 관계자는 "기존에는 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언어장벽 때문에 소비자들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은 게임 대부분이 한글화 발매되므로 이러한 문제는 거의 해소된 상태"라고 말했다.

플랫폼 홀더인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와 'Xbox One X'의 발매를 시작한 점도 긍정적인 대목.

이들과 현재 1위 'PS4 프로'가 펼치는 3자 대결이 한글화와 함께 국내 콘솔 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유통사들의 적극적인 한글화 지원이 3년째 이어지면서 국내 콘솔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며 "지금의 좋은 분위기가 올 연말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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