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10년 함께한 MBK 떠났다…4人 향후 행보는
2018.01.04 오전 8:10
"멤버들 어디있든 함께 할 것"…효민 손편지 게재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티아라 멤버 효민은 지난 3일 밤 SNS에 손편지를 게재하고 "저희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는 이별을 하게 됐다"라며 MBK와 전속계약 만료 사실을 알렸다.

효민은 그러나 "그렇지만 걱정은 마세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티아라의 존속을 예고했다.





효민은 "멤버들 각자 오랜만에 자기시간을 갖고 여유도 부려보며, 어떻게 하면 앞으로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 할 수 있을지 진중히 고민해 보기로 했다"며 "개인적으로도 팬 여러분 많이 그리고 자주 찾아 뵐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시작에 설레기도 하지만 10년이란 긴 세월동안 동고동락했던 회사와의 이별에 마치 오랜시간 만난 연인과 헤어진 후 바로 또 다른 사랑을 시작 하기엔 겁이 나듯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리고 팬 분들께는 비록 끝은 아니지만 일단 10년이란 시간 아낌없이 응원 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 꼭 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모두 고생하셨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글을 맺었다.

티아라는 지난해 말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티아라는 지난해 5월 보람, 소연이 계약만료로 탈퇴한 뒤 효민과 은정, 지연, 큐리 4명이 연말까지 계약을 연장해 활동했다. 티아라는 2009년 데뷔해 '거짓말' ‘롤리폴리' '러비더비' '보핍보핍'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그러나 2002년 류화영 왕따설과 불화설에 휩싸이며 내리막을 걸었고, 류화영은 팀 탈퇴했다. 티아라는 중화권에서의 큰 인기를 바탕으로 팀 활동을 이어왔으며, 연기 등 개인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지난해 4인조로 재편해 '내 이름은'을 발표,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효민이 해체는 아니라고 못 박으면서 티아라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멤버들이 다 함께 새로운 소속사를 찾거나 신생 기획사를 차려 티아라 활동을 해갈지, 멤버들이 각자 활동을 하며 프로젝트성으로 앨범을 낼지 등 다양한 방안이 열려있다. 10년차 티아라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