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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출발]심석희, 소치의 영광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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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과 함께 女 쇼트트랙 대표팀 기둥…금빛 질주 기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심석희(한국체대)는 최민정(성남시청)과 함께 한국 여자쇼트트랙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심석희는 4년 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1500m에서는 은메달, 1000m는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심석희는 당시 대표팀에서 막내였다. 그리고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대표팀에서 든든한 언니 노릇을 하고 있다.

오는 2월 9일 막을 올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는 크다. 심석희는 스타트에서 약점이 있는 500m를 제외한 거의 모든 종목에서 세계정상급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긴 팔과 긴 다리 든든한 버팀목

심석희는 대표팀에서 조력자 임무를 맡고 있다. 쇼트트랙은 몸싸움이 치열한 종목이다. 선수들은 레이스 도중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나 추월을 하기 위해 서로 몸을 부딪힌다.

심석희는 긴 팔과 긴 다리를 활용해 상대 선수들의 방해를 견제한다. 함께 레이스를 하는 동료들을 지켜주고 있는 셈이다.

그는 가속력과 체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긴 다리로 속도를 붙여 나가는 주법이 대표적이다. 지구력과 함께 체력도 뛰어나 막판 스퍼트가 좋다.

심석희의 진가가 드러나는 종목은 3000m 계주다. 대표팀이 지난 소치동계올림픽과 최근 치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월드컵에서 막판 추월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한 것도 심석희의 힘이 크다.

◆고향서 금빛 질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강릉은 심석희가 태어난 곳이다. 고향에서 맞는 두 번째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질주를 완성하려한다.

심석희의 주종목은 1000m와 1500m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열려 모의고사 성격이 강한 올 시즌 월드컵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냈다.

심석희는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1000m 금메달을, 3차 대회에서는 1500m 우승을 차지했다. 든든한 대표팀 후배이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심석희와 함께 금메달 일순위 후보로 꼽히는 최민정과 선의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3000m 계주에서는 힘을 합쳐야한다. 금메달을 따낼 경우 심석희는 해당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한편 심석희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레이스에 나서는 날은 2월 13, 17, 20, 22일다. 그가 몇개의 메달을 수확할지 그리고 메달 색깔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까지 모두 26개의 금메달을 땄다. 쇼트트랙은 그중 21개를 책임졌다. 평창에서도 계보는 이어질 것이다. 심석희가 그 선봉에 서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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