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선명탐정3', 설 흥행 예약이오(종합)
2018.01.03 오후 12:10
김명민-오달수 콤비에 김지원 합류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설 극장가 흥행 강자 '조선명탐정' 시리즈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앞서 두 편이 설 연휴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한국영화계 대표 인기 시리즈물로 자리잡은만큼 3편 역시 흥행을 일궈낼지 시선이 쏠린다.

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감독 김석윤, 제작 청년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이 참석했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읽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한국영화 인기 시리즈물로 자리잡은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지난 2011년 개봉작인 1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5년 개봉한 2편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까지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두 편도 설 연휴 시즌 관객을 만났다. 김석윤 감독이 1, 2편에 이어 3편의 연출도 맡았다.





극 중 김명민은 이번에도 명탐정 김민으로 분해 위기의 조선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오달수는 이번 영화에서도 서필로 분해 김명민과 명탐정 콤비로 분한다.

1편의 한지민, 2편의 이연희에 이어 3편에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지원이 합류했다. 김지원은 김민과 서필이 수사를 할 때 마다 계속 마주치게 되는 의문의 여인 월영으로 분했다. 기억을 잃어버려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 못하면서도 상상 초월의 괴력을 가진 여인은 이 사건이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과 관계가 있음을 본능적으로 알아채고 김민과 서필의 수사에 함께 하게 된다.




시리즈를 이끌어 온 김명민은 "설에는 명탐정"이라고 말하며 흥행에 자신감을 드러낸 뒤 "관객들에게 설에는 '조선명탐정'을 꼭 보여드려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겨 4편 5편 계속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이키며 "완전히 신명나게 논다는 기분으로 찍는다. 여행가기 전 짐 싸는, 설레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촬영이 시작이 되면 영화가 너무 빨리 끝난다. 감독님이 워낙 빨리 찍기로 유명하다"며 "날로 찍는 게 아니라 모든 계산이 돼 있다. 루즈타임 없이 원활히 돌아간다. 그 설레는 마음이 가시기 전 촬영이 끝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달수는 이번 영화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알리며 "탐정물이기 때문에 반전이 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역시나 그랬다. 개인적으로는 내용이 슬프기도 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인기 시리즈에 처음 합류하게 된 동시에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다. 그는 "부담보다는 확실히 기대가 컸던 것 같다"며 "1, 2편의 팬이기도 했고 김명민과 오달수 두 선배가 함께 해주니 설렘이 컸다. 김석윤 감독이 첫 만남부터 워낙 잘 이끌어주셔서 기대를 가지고 함께했다"고 합류 소감을 말했다.

앞서 김명민이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촬영하며 여행 전과 같은 설렘을 느낀다고 말한 것에 대해 김지원은 "김명민 선배에게는 익숙한 여행이라면 저에겐 첫 여행 같은 기분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첫 사극이라 걱정했지만 재밌는 면도 있는 톤의 사극이라 즐겁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김석윤 감독은 두 편의 전편에 이어 3편까지 선보이게 된 이유를 알리며 "속편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지만 (이전의) 속편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것도 사실이었다"며 "그래서 연출하는 입장에서는 3편을 조금 더 완성도있게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완성도 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 고심했다"며 "결과로는 1, 2편보다 완성도 있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자신했다.



2편의 에필로그에서 예고된 흡혈 괴마가 3편의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선 "처음부터 계획했다기보다 속편에 흡혈귀 에필로그가 있었는데 그 때는 정확한 방향성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며 "판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당시 흡혈귀 시리즈 시나리오가 유행이었다"며 "이걸 가져가면 폭발력을 비롯해 완성도 있는 스토리가 가능할 것 같았다"고도 말했다.

시리즈가 한국영화계 대표적인 인기 프랜차이즈로 거듭난 것에 대해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새로 합류한 김지원도 그렇지만 기존 김명민, 오달수와 함께 한 것도 행운"이라며 "여기 없지만 이민기, 김범과 함께 한 것도 행운이었다. 그래서 가진 것에 비해 배우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 스태프 복도 많고 내가 행운이 많다"고 답했다.

김석윤 감독은 '조선명탐정' 시리즈가 오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장르의 힘을 꼽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사극을 좋아하지 않지만 현재와의 교감에서 폭발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코미디와 미스터리가 적절히 배분되는 관전 포인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믹과 미스터리가 잘 섞이지 않는다는 위험성도 있지만 한편 현대극에서 그저 그럴 수 있는 부분들이 사극에서 신선하게 보일 수 있다"며 "사극이지만 현대극처럼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만의 매력이 있다면 그런 것 같다"고 알렸다.

영화는 오는 2월 개봉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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