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조선명탐정3' 감독 "흡혈귀 등장, 판 바꾸고 싶었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배우들 비롯해 장르도 인기 이유"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조선명탐정3'의 김석윤 감독이 1, 2편에 이어 3편의 영화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알렸다.

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감독 김석윤, 제작 청년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이 참석했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읽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설 흥행의 강자로 활약해 온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오는 2월 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석윤 감독은 두 편의 전편에 이어 3편까지 선보이게 된 이유를 알리며 "속편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지만 (이전의) 속편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것도 사실이었다"며 "그래서 연출하는 입장에서는 3편을 조금 더 완성도있게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완성도 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 고심했다"며 "결과로는 1, 2편보다 완성도 있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자신했다.

2편의 에필로그에서 에고된 흡혈 괴마가 3편의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선 "처음부터 계획했다기보다 속편에 흡혈귀 에필로그가 있었는데 그 때는 정확한 방향성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며 "판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당시 흡혈귀 시리즈 시나리오가 유행이었다"며 "이걸 가져가면 폭발력을 비롯해 완성도 있는 스토리가 가능할 것 같았다"고도 말했다.

시리즈가 한국영화계 대표적인 인기 프랜차이즈로 거듭난 것에 대해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새로 합류한 김지원도 그렇지만 기존 김명민, 오달수와 함께 한 것도 행운"이라며 "여기 없지만 이민기, 김범과 함께 한 것도 행운이었다. 그래서 가진 것에 비해 배우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 스태프 복도 많고 내가 행운이 많다"고 답했다.

김석윤 감독은 '조선명탐정' 시리즈가 오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장르의 힘을 꼽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사극을 좋아하지 않지만 현재와의 교감에서 폭발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코미디와 미스터리가 적절히 배분되는 관전 포인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믹과 미스터리가 잘 섞이지 않는다는 위험성도 있지만 한편 현대극에서 그저 그럴 수 있는 부분들이 사극에서 신선하게 보일 수 있다"며 "사극이지만 현대극처럼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만의 매력이 있다면 그런 것 같다"고 알렸다.

영화는 오는 2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선명탐정3' 감독 "흡혈귀 등장, 판 바꾸고 싶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