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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감독 "송명근 선발 출전 여부 결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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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는 선발 출전…팀 분위기는 차분 '그게 더 낫죠'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고민 중이랍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송명근의 선발 출전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 2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에 왔지만 코트를 밟지 못했다. 무릎 통증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은 당시 송명근이 뛰지 않았지만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8연패를 마감했다.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2연승 도전에 나선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송)명근이는 무릎 뼈쪽에 멍이 든 상태"라며 "뛰겠다는 의지는 강하다. 그러나 연습하는 것을 보고 선발 투입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명근의 출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KB손해보험전에서 송명근을 대신해 선발 레프트 한 자리를 맡았던 신인 차지환이 현대캐피탈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는 후견인 역할을 맡았던 양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당일 경기장에 오지 못했다.

김 감독은 "명근이에게도 지난 KB손해보험전 결과가 자극은 됐을 것"이라며 "마르코는 오늘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나온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마르코와 세터 이민규가 잘 맞지 않아 걱정"이라며 "(이)민규에게 마르코쪽으로 보내는 패스(토스)에 변화를 주라고 했다. 올 시즌 들어 벌써 4번째 시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감독은 "연패를 끊었지만 선수들은 들뜨지 않았다"며 "무덤덤한 편이 오히려 더 낫다"고 덧붙였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연패 중인 팀과 만나는 것과 연패를 끊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 상대하는 경우 모두 부담은 반반인 것 같다"며 "그나마 우리팀 입장에서는 연패 중인 팀을 만나는 것보다는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이 조금은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허리가 좋지 않은 세터 노재욱에 대해 "생각보다 허리쪽 문제가 조금 오래가는 것 같다"면서도 "오늘 경기 출전에는 문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팀 선발 센터는 두명 모두 영석(신영석·차영석)"이라고 웃었다.

조이뉴스24 안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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