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애플, 아이폰X 약세 '제품군' 확대로 해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무선헤드폰·애플워치 등 다각화로 소비자 공략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 전략폰인 아이폰X(텐)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아이폰8과 아이폰7 등의 제품군 확대로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은 연말대목에서 이전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로 투자자의 우려를 낳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미국 연말쇼핑시즌 막판에 아이폰X의 인기가 잦아들면서 4분기와 내년 1분기 아이폰X의 출하량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시노링크증권 애널리스트 장 빈은 투자보고서에서 애플의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을 당초 예상보다 1천만대 줄어든 3천500만대로 하향 수정했다. 제이엘 워렐캐피털도 부품 발주량의 감소를 근거로 내년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4분기 3천만대보다 적은 2천500만대로 예측했다.

이들은 애플의 4분기 매출을 862억달러로 예측해 회사의 기대치인 840억~870억달러 중 최대치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투자사 코웬앤코는 애플의 제품군이 간판상품인 아이폰X 외에도 저렴한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 구형모델인 아이폰7과 아이폰6S 등을 공급하고 있어 아이폰 구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투자사 거버 가와사키의 최고경영자(CEO) 로스 거버는 아이폰X의 높은 가격과 고마진에도 구매 수요의 감소로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봤다.

대신 그는 애플이 아이폰 외에도 무선 헤드폰인 에어팟, 셀룰러 통신 기능을 탑재한 애플워치 등을 포함한 액세서리 등을 공급해 매출 수입원을 다각화 했다고 설명했다.

액세서리를 포함한 애플의 기타 제품은 지난해 128억달러 매출을 올려 1년전보다 16% 성장했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애플뮤직이나 앱스토어의 서비스를 이용하며 매출을 발생해 이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299억달러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애플, 아이폰X 약세 '제품군' 확대로 해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