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펫]공민지 "걸크러쉬? 더기 앞에선 애교 많아요"(인터뷰①)
2018.01.04 오전 10:00
"팬에게 선물 받은 반려견 더기, 선물 같은 가족 됐죠"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동물 사랑은 생명 사랑입니다. 우리 옆에 있는 반려동물은 생명 사랑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 1천만 명 시대,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가꾸어 가는데 최고의 덕목 역시 사랑입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사랑앓이'를 해보려 합니다.

연예스포츠 전문매체 조이뉴스24와 반려동물 전문매체 노트펫이 공동으로 기획, 취재한 '스타♡펫'을 연재합니다.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과 '동고동락'하는 스타들의 알콩달콩한 삶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행복과 사랑 바이러스'를 전달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합니다.



무대 위 걸크러쉬 넘치는 공민지는 온데간데 없다. 반려견 더기의 애교에 공민지가 사르르 녹았다. 더기를 바라보는 눈빛엔 사랑스러움이, 입가에는 미소가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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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겨울날, 공민지와 반려견 더기가 외출에 나섰다. 더기는 귀여운 미소와 까만 눈동자, 초콜릿빛 털까지, 인형 부럽지 않은 미모를 자랑했다. 여기에 데님 패션과 목걸이까지 '잇템'을 착용, 공민지와 블루로 '드레스 코드'도 맞췄다.

카메라 앞에서도 더기는 준비된 스타견이었다. 촬영에 함께 동행한 공민지 어머니의 도움 덕에 포즈도 척척 취하고, 렌즈도 지그시 바라본다. 사진기자가 더기를 향해 "완전 모델이다"고 감탄사를 터트리자 공민지 어머니는 "너(공민지)만 잘하면 돼"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윙크 좀 해봐" "눈을 크게 떠봐"라며 더기에게 장기 시전을 부탁하는 어머니와 더기에게 박력있게 뽀뽀하는 공민지의 따뜻한 애정이 공간을 꽉 채웠다.




가수 공민지의 반려견 더기는 갈색 푸들로, 가족이 된 지도 벌써 6년이나 됐다.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더기댄스에서 이름을 따와 '더기'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팬들 사이에서도 꽤 유명한 스타 반려견이다.

공민지는 더기를 "우리집의 막내딸"로 소개하며 "너무 똑똑하고 애교도 많고, 질투도 많고, 통통 튀는 성격이다. 비타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더기는 2NE1 활동 당시 팬에게 선물로 받은 강아지로, 진짜 선물 같은 가족이 됐다. 공민지는 "'2NE1 TV' 할 때 강아지 강아지 노래를 불렀는데, 팬이 소개해줘서 더기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던 그는, 더기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래서 반려견을 원치 않았던 어머니에게 미리 허락도 받지 않고 더기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고.



"어렸을 때부터 안 키워본 동물이 없을 정도예요. 시골에 강아지도 있었고 새, 토끼, 고양이, 거의 동물농장이었죠. 애완견을 정식으로 키운 건 더기가 처음이에요. 처음엔 엄마가 원치 않아서, 내가 키우겠다는 일념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기왕 이렇게 된 거 몰래 데리고 가야겠다고. 처음 만났을 때 호기심 많고 장난꾸러기 같고, 또래 친구들고 잘 놀고 잘 싸우는 귀여운 생명체였어요. 집에 데리고 갔는데 엄마가 너무 놀랐죠. 너무 귀여워서 녹아버리더라구요. 어느 순간부터는 더기가 저보다 옷도 많아지고, 장난감도 많아졌어요(웃음)."

그렇게 더기는 공민지의 동생이자 집안의 막내딸이 됐고 식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더기를 키우며 집안 분위기는 더 밝아졌다. 그는 "더기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웃음을 준다. 가정이 더 화목해지고, 즐거워졌다"고 했다.



공민지는 "엄마는 세 딸 중 막내(더기)를 가장 좋아한다. 내리사랑이다"고 웃었다. 반대로 더기의 애정 서열을 묻자 "엄마와 제가 우위를 가리기 힘들 정도로 왔다갔다 한다. 간식을 누가 더 주느냐에 따라 다른데, 제가 몰래 많이 준다"고 웃었다. 또 "전 군기반장이 아니다. 언니가 혼내면 저는 예쁘다고 한다. 저는 더기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다"고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더기와 함께 있는 공민지는 친근한 여동생의 모습이다. 웃음도 많고, 애교도 많다. 무대 위 강렬한 카리스마, '춤꾼' 공민지가 낯설게 느껴질 만큼 또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공민지는 "강아지와 지내는 그 순간만큼은 애교가 많다. 털털하고, 남자다운 성격이 있다. 강아지와 있으면 저도 모르게 사랑 표현을 많이 한다. 표현하는 게 쉽지 않은데 더기와 있으면 사랑 표현을 많이 한다"고 수줍게 말했다.

더기와 한식구가 된지도 6년. 이제 제법 프로견주(?)의 길로 들어선 공민지는 더기의 건강 상태부터 취향, 성격의 변화까지 줄줄이 꿰고 있다.



공민지는 "정말 똑똑하다. 고구마 먹자고 하면 부엌으로 쫓아가고, 화장실 다녀오라고 하면 화장실 가고, 물 마시고 오라고 하면 물 마신다"고 더기의 똑똑함을 어필했다. 더기가 옷을 좋아하는 취향도 신기해했다. 그는 "아무래도 같이 지내다보니 스스로 사람처럼 느끼는 것 같다.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옷을 벗으면 수치심을 느낀다고 하더라. 해외 투어 나가면 강아지 옷 쇼핑을 한다"고 말했다.

더기를 바라보는 공민지의 눈에 진짜 여동생을 바라보는 듯, 애정이 그득하다. 사소한 일상 뿐만 아니라, 여행도 함께 하며 많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고. 공민지는 "지난 추석에도 여행을 함께 다녀왔다. 성수기라 강아지 펜션 찾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같이 자연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좋다. 언젠가는 더기와 해외여행도 가서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다"고 웃었다.



강아지에 대한 애정은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으로도 커졌다. 최근에는 유기견 캠페인에도 참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공민지의 이같은 마음을 아는 팬들도 공민지의 생일에 유기 동물 관련 기부 활동으로 그를 감동시켰다.

"텔레비전을 보면 유기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강아지 공장 문제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했고,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했죠. 너무 좋은 내용의 캠페인이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 제 팬들도 제 생일 때 유기동물 도네이션에 참여했어요. 강아지를 구출해서 데리고 와서 잘 키워줄 수 있는 곳에 맡겼다고. 이름을 민지라고 지어줬다고 하더라구요, 팬들이 제 생일 때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많이 하는데,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저도 그런 기회가 있으면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일러스트 박상철화백 estligh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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