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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 "저 또한 라인업 고정하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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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 두자리 및 센터 컨디션 좋은 선수 고르기…고민은 여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는 올 시즌 개막 후 선발라인업이 자주 바뀌는 편이다.

베테랑 세터 유광우와 주포 노릇을 하고 있는 파다르(헝가리) 자리는 거의 변화가 없다. 그러나 미들 블로커(센터)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쪽은 다르다.

조근호·우상조(이상 센터)가 번갈아 가며 투입되고 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구도현이 코트로 돌아와 센터 전력에 힘을 보태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레프트 자리는 변화 폭이 큰 편이다. 최홍석·나경복·한상정·신으뜸 등이 번갈아 가며 선발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경기를 앞두고 레프트쪽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그는 "확실하게 한 자리를 맡아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선발 라인업을 자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최홍석이나 나경복이 확실하게 자리 하나를 지켜준다는 느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아직은 기복이 있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은 선수에 맞춰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전은 최홍석이 선발 레프트 한 자리를 예약했다.

우리카드는 3라운드에서 3승 3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김 감독은 "지난 라운드에서 잡았어야할 경기를 놓친 적이 많다"면서도 "그래도 3라운드부터 선수들의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이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4라운드부터가 정말 시작이라고 본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결과는 김 감독의 기대와 어긋났다. 최홍석이 33점을 올린 주포 파다르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많은 31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했지만 한국전력에 2-3으로 졌다.

그나마 수확이 있다면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가 승점1을 챙긴 것과 지난 24일 삼성화재전에 이어 최홍석이 두 경기 연속 공격과 블로킹 등에서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다시 한 번 고비에서 버타지 못했다.

5세트 서로 점수를 주고 받다 세트 후반 13-11로 리드를 잡았다. 승리까지 두 점만 남겨뒀으나 한국전력에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듀스 끝에 세트를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결정력이 항상 부족한 것 같다"며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 승리를 거둔 뒤 2,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연달아 패했으나 4라운드에서 이를 되갚았다. 두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동률이 됐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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