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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애플 내년 1분기 아이폰X 출하량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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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수요 감소로 출하량 3천500만대 전망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의 내년 1분기 아이폰X(텐)의 출하량이 구매수요의 감소로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시장분석가들은 미국 연말쇼핑 시즌 막판에 아이폰X의 인기가 잦아들면서 내년 1분기 애플 아이폰X의 출하량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 소식에 애플과 아이폰의 부품 공급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시노링크증권 애널리스트 장 빈은 투자보고서에서 애플의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을 당초 예상보다 1천만대 줄어든 3천500만대로 하향 수정했다.

그는 충성도 높은 매니아층의 아이폰 구입이 끝나면서 아이폰X의 높은 가격이 1분기 구매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제이엘 워렐캐피털도 부품 발주량의 감소를 근거로 내년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4분기 3천만대보다 적은 2천500만대로 예측했다.

이 회사도 아이폰X의 높은 가격과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혁신성의 부재로 구매수요가 줄어 내년 1분기 아이폰X의 판매가 저조할 것으로 봤다.

투자사 코웬앤코는 애플이 아이폰X보다 저렴한 아이폰8과 8플러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 아이폰6S, 아이폰7 등이 구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올 4분기 매출을 전년보다 11% 증가한 840억에서 870억달러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862억달러로 예상했다.

또한 대만 데일리 이코노믹 뉴스는 부품 공급사의 주문량 감소를 토대로 애플의 내년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5천만대에서 3천만대로 수정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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